아기의 언어발달 시기

아기는 생후 월령(개월수)이 오를수록 정서와 감각 등이 발달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말과 사회성을 획득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부모는 아기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말을 걸거나 이야기를 하면서 아기의 발달을 촉진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생 후 9개월이 지난 후 부터는 주변에 익숙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에 대한 낯가림이 생기게 되고 낯가림이 심한 경우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크게 울게 됩니다. 이는 아기가 엄마와 다른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는 증거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기가 낯가림이 심하다는 것은 아기가 엄마나 아빠와 다른사람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생각하고 아기를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의 언어발달 시기

아기는 생후 3개월이 지난 후 부터 ‘아’, ‘어’ 등 간단한 발어를 할 수 있게 되고 발달이 성장함에 따라서 바바 어어 마마 등 반복 소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만 1세가 될 무렵이 되면 엄마 아빠 맘마 등 의미가 있는 말을 하는 아이가 많아 집니다. 하지만 이런 말 또한 개인에 따라 발달 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 아기가 다른 아기에 비해 속도가 느려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의 언어 발달 시기

생후 0개월 (신생아)

태어난 후 4주까지 아기를 신생아라 불립니다. 신생아 기간에는 세상에 처음 나왔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기는 2~3시간 정도 수유를 반복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자면서 보냅니다. 생후 3~4일 경까지는 출생 체중의 3~10%의 체중이 감소하고 이후 하루에 15~30그램 정도 씩 몸무게가 증가합니다. 시력은 아직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0.01~0.02 수준으로 눈앞의 것이 흐리게 보입니다.

생후 1개월

출생 직후에 비해 체중이 0.5~1kg 정도 증가하고 키 또한 5cm 이상 성장합니다. 순조롭게 발육을 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생후 1개월 쯤 되면 아기를 스스로 미소를 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후 2개월

아기의 목이 조금씩 돌기 시작하고 자신의 손을 입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자신의 의사대로 손을 움직이고 입의 근육이 발달하면서 모유와 우유를 먹는 속도와 힘이 생기게 됩니다. 시력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눈으로 물건이나 사람의 움직임을 쫓아기는 범위가 늘어나기도 하고 자신의 손을 바라 보는 아기도 있습니다. 소리에 따라서 몸을 향하게 됩니다.

생후 3개월

체중은 태어난 직후에 비해 2배정도 성장합니다. 목의 근육이 발달하며 배고프면 가슴을 올리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손끝에 힘이 생기기 시작해 장난감을 쥐고 흔드는 경우도 있고 감정이 풍부해 지면서 소리내어 웃는 경우도 생깁니다.

생후 4개월

대부분의 아기들의 경우 이때 목을 튕기는 시기입니다. 낮과 밤을 구별하기 때문에 이때 수면 패턴이나 수유, 목욕 등 생활 리듬을 익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호기심이 많아지기 때문에 장남감을 입에 넣거나 무엇이든 입에 넣으려고 하는 시기입니다. 밤이 되면 격력하게 울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생후 5개월

체중 증가가 이전에 비해 완만해지고 발육의 속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근육이 붙기 시작하여 엎드려 있다가 몸을 스스로 돌리기도 합니다. 정서적인 부분이 발달하여 크게 웃거나 화난것 처럼 울기도 하며 감정 표현이 풍부해지고 이때 부터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

행동 범위가 넓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변에 위험한 요소가 없는지 체크하고 있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게 되어 혼자서 노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 등 주변에 익숙한 사람과 다른 사람의 구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낯가림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아기의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후 7개월

허리에 힘이 생겨 의자에 앉을 수 있게 됩니다. 아기에 따라서 일어서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불편하거나 필요한 경우 스스로 목소리를 내어 주변에 표현하고 주의를 끌려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 우는 경우가 많이 생겨 엄마나 아빠의 경우 수면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생후 8개월

앉아 있는 것이 익숙하게 되면서 양손을 이용하여 노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이때 운동량에 따라서 체형이 슬림해 지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생후 8개월엔 이유식을 정착하여 대부분 이유식을 먹고 지내기도 합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먹는량이나 취향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기가 이유식을 먹지 않고 모유나 분유를 찾는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의 언어 발달 시기

생후 9개월

옹알이를 시작하고 잡고 서서 걷기 시작하는 아기가 많습니다. 선반을 잡거나 서랍을 여는 등 호기심과 장난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손에 닿는 곳에 위험한 물건은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먹으려는 마음이 강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스스로 먹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생후 10개월

옹알이가 다양해지고 이미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넘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에 테이블의 모서리나 뾰족한 가구의 모서리 등을 잘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존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엄마나 아빠가 눈앞에서 사라지거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우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주변 어른들의 행동을 모방하기 때문에 손인사 등을 따라하기도 합니다. 호기심이 강해지기 때문에 그림책이나 장난감을 부모와 함께 노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1개월

잡는 것이 익숙해지고 혼자 스스로 서는 아기들이 많은 시기입니다. 스스로 걷기 시작하고 엄마나 아빠의 말을 이해하고 간단하게 소통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때 생활 리듬을 정리해주어 낮에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밤에는 잠을 자는 시간이라 느끼게 해 줍니다. 부모의 생활 패턴을 따라가기 때문에 아기를 위해서 부모 또한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2개월(1년) ~ 생후 14개월

옹알이를 넘어 의미있는 말을 하는 시기입니다. 엄마 아빠 맘마 등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말이 늦은 아이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치아가 자라기 때문에 모유 수유를 중단하고 이유식과 간식 등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시기입니다.

생후 15개월 ~ 생후 17개월

작게 달리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생활에 필요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리듬에 맞춰서 손이나 다리를 움직이기도 합니다. 운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자아가 생기기 때문에 자기 주장이 생겨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거나 원하는 것이 있으면 울거나 때를 쓰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를 곤란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정서가 발달하고 자라는 증거이기 때문에 부모가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후 18개월 ~ 생후 20개월

이유식을 졸업하고 유아식으로 먹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양념이나 간은 적게 하여 밸러스와 영양을 골고루 갖춘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금니가 자라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양치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21개월 ~ 생후 23개월

만 2세가 되기전 하루에 10~12시간씩 잠을 자게 됩니다. 또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뛰고 점프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임을 가져가는 시기입니다. 두단어 정도의 말을 하는 시기이고 말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갖게되는 시기입니다.

생후 24개월

만 2세가 되면 지금까지 있던 호기심을 뛰어 넘는 왕성한 호기심을 갖기 되는 시기입니다. 무엇이든 스스로 하고 싶어합니다. 장난과 놀이가 역동적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밖에 나가서 마음껏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이 능숙해 지기 때문에 부모에게 질문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을 익힐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태어난 후 만 2세까지는 인간의 일생에서 가장 많은 성장이 있는 시기입니다. 육아의 경우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개인의 차이아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것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거나 느린 경우가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초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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