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화장실 하수구 냄새가 나는 경우 조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인 가구가 많아지고 학교나 직장 등의 이유로 홀로 자취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선택지는 원룸 혹은 오피스텔인데요. 하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월세나 관리비가 원룸에 비해 높기 때문에 특히 학업을 위해 자취하는 학생들의 경우 원룸을 구해서 생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구할 때 꼼꼼하게 체크한 후 계약하는 것이 좋은데요. 막상 살아보고 난 후 생기는 문제 등은 계약 전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방을 보러 들어갔을 때 나지 않던 하수구 냄새 같은 악취가 살다보면 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때 확인하고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룸 화장실 하수구 냄새
우선 원룸에 입주를 한다면 청소를 먼저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이 이사 후 원룸 자체적으로 청소업체를 통하여 청소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떻게 보자면 눈에 보이는 부분에 한하여 하기 때문에 구석 구석 하는 것이 좋은데요. 세면대 물빠지는 곳이나 혹은 화장실 바닥 물빠짐 구멍 안을 한번 청소해 주도록 합니다.
화장실 물빠짐 배관 청소하기
우선 과탄산소다를 준비하여 하수구에 종이컵 반컵 분량을 넣은 후 위에 주방용 세제를 2번 정도 펌핑하여 넣어줍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끓여 한김 식힌 후 개수대와 세면대에 부어 줍니다. 꼭 커피포트나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끓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화장실의 온수로는 과탄산소타의 반응이 적게 일어납니다. 이때 생기는 수증기는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꼭 실내 환기를 하고 환풍기를 틀어줄 수 있도록 합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과탄산소다가 뜨거운물과 반응하여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주방용 세제도 그 기포에 반응하여 거품이 크게 발생합니다.
물은 과탄산소다가 다 녹을 만큼 약 300ml 정도 부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약 10분 정도 방치하면 거품과 함께 이물질이 떠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뜨거운 물이나 샤워기의 온수를 틀어 거품이 다 씻겨 내려갈 수 있도록 헹궈 주면 끝입니다. 그렇게 되면 안에 청소와 함께 이물질도 같이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물빠짐도 좋아집니다.
이때 확인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세면대 입니다. 세면대에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을 넣었는데 거품이 올라오지 않았다면 추후 화장실에 들어 갔을 때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바로 세면대 물빠진 배관과 관련이 있는데요. 세면대 배관을 을 확인해 보아야 하는데요.
세면대 배관 형태 확인하기
세면대 아래 배관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 보세요. 1자로 쭉 뻣었는지 혹은 U형태로 구부려졌는지 확인해보세요. 아마 U자 형태였다면 과탄산소다 청소 시 거품이 위까지 올라왔겠지만 1자 형태였다면 거품이 올라오지 못했을 겁니다. 사실 세면대 배관은 U자형 배관을 사용해야 합니다.
바로 이 배관의 형태에 따라서 화장실의 냄새가 나는지가 결정 됩니다. U자 형태의 배관은 우리가 물을 사용 했을 때 물이 다 내려가지 않고 U자 배관에 물이 고여 있게 됩니다. 이런 이유는 배관을 통하여 들어오는 악취나 벌레 등의 유입을 물로 막아 놓는 것인데요. 하지만 원가 절감 혹은 수리의 편의성을 위하여 원룸이나 오피스텔 같은 화장실의 세면대 배관을 1자 형태의 배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결된 배관을 통하여 악취가 그래도 올라 올 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1자형의 경우 냄새 막음용 트랩이 있긴 하지만 미세한 공기의 흐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치가 가능하다면 배관을 U자 형태로 구부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형태의 주름관을 장착해 높은 원룸들의 경우 주름이 펴지지 않은 관을 더 편 후 배관의 모양을 U자로 구부려주면 냄새가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관의 여유가 없거나 쉽게 구부릴 수 없는 관이 장착되어 있다면 세면대를 사용한 후 꼭 세면대를 막아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요즘에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을 가보면 이런식의 값싼 자재를 사용하여 배관을 해 놓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다만 값싼 자재를 사용하더라도 최소한 시공법을 지켜야 하는데 왜 구부려야 하는지를 모르고 시공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혹시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사는 1인 가구 분들 중에 위와 같이 화장실에 나는 악취로 문제인 분들은 꼭 세면대의 배관을 확인하고 그 배관 형태를 스스로 조정 가능하다면 바꿔 주시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이소 배관의 경우 최소 길이에서 최대 약 70CM 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U자령으로 꺾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원룸이나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면 꼭 세면대 배관을 확인하여 주시고 세면대와 샤워실이나 화장실 바닥 배수구에 과탄산소타를 사용한 청소법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배관에 있는 이물질과 찌꺼기를 청소하고 악취를 날려버리고 날파리 등이 알을 깐 것도 방지하여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